14대 국회 제2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국회가 오는 23,24일께 20일정도의 회
기로 소집될 전망이다.
민자당의 이한동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총무는 20일오후 총무회담을 열고
임시국회 소집문제등을 논의한다.
양당총무들은 그동안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UR협정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지 않는대신 국회법 개정과 원구성 작업은 원만히 끝마친다
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국회는 23,24일께 소집돼 곧바로 국회법을 개정한뒤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당총무들은 이날 회담에서 국회법 손질의 최대쟁점인 국회의장의
당적이탈, 인사청문회 도입, 예결위 상설화, 정보위원수 확정문제등에 대해
막바지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