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치안 노사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최근 남총련 소속 학생들의 불법과격시위와 노사분규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남총련 학생 1천여명이 목포발 서울행 열차를
강제 정차,상경해 불법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관 50여명을 홍익대 구내
에 납치해 감금한 사건은 법치국가에선 있을수 없는 공권력에 대한 정
면 도전행위로 간주하고 주동자를 비롯한 시위가담학생 전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오는 27일로 예정된 철도와 지하철 연대파업을 막기위한 정
부차원의 대책도 논의,전국기관차협회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관련자들
을 전원 사법처리하는 강경 대처방침을 거듭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