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영덕총리주재로
통일관계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남북정상회담 개최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에따른 북한핵대책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방북이후 북한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해결가능성과 최근 남북관계 상황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우리정부의 종합적인 대응책을 마련한 방침이라고 김형기 통일원대변
인이 19일 밝혔다.

회의는 또 김일성주석이 현시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즉각 개최를 제
의한 진의를 면밀히 분석,회담개최를 전제로한 실무접촉의 시기와 방
법등을 집중 협의하는 한편 남북경협등 남북관계전반에 대한 대책도
재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