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백악관 고위관리들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활
동을 중단했다 ''는 지미 카터전미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면서 유엔에서
제재조치에 관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음을 분명히했다고 미국의 CNN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디디 마이어즈 백악관대변인은 이와관련,"미국의 입장은 북한측이 어제
밝힌 제안들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동안 안보리에서 제제 조
치에 관한 토의를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도 이날 미공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카터 전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