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살림살이가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알뜰해진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7일 청와대에 대한 감사결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이 지난
93년도 예산의 8%에 해당하는 30억9천여만원을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비서실은 연회비 기념품비등을 절감해 17억9천여만원을 남겼고 경호실은
경호규모 인력축소등 경호행정간소화로 약 13억원을 절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청와대비서실은 연회행사를 호텔출장서비스대신 칼국수
오찬등 내부접대행사로 대체해 1인당 평균연회비를 오찬과 만찬모두 2만2
천원(6공때인 92년의 경우 오찬은 4만2천원,만찬은 6만5천원)으로 대폭 낮
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