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중형항공기 협력파트너 확대..인도등 추가 본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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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형항공기개발 프로젝트의 협력파트너로 중국외에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국가들을 추가 포함시키기로 잠정 결정,
주협력국인 중국측과 구체적인 지분조정방안등을 협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중국과의 2국간 사업으로 구상됐던 중형기 개발프로젝트는
기술이전을 위해 영입키로 한 선진국 항공업체를 포함, 아시아지역 국가들
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판 에어버스 프로젝트"로 확대돼 올 하반기중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등 아시아국가들이 중형기 개
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적극 전해와 내달중 이들 지역에 시장수요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발파트너 확대계획에 대해서는 중국측도 적극적"이라며
"한.중두나라가 50대 50씩 나눠갖기로 한 합작투자 지분의 일정비율을
동남아국가들에 떼주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중국과 서울에서 한중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중형항공기개발
협력사업과 관련, 두나라이외에 보잉 맥도널더글러스 유럽에어버스등 구미
선진항공업체중 1개사를 선정해 기술협력을 받기로 합의했었다.
이에따라 개발기종은 중국측이 희망하고 있는 1백인승으로 확정될 공산도
커졌다.
정부는 당초 <>50~70인승 <>1백인승등 두가지로 개발기종을 검토했으나
이미 35인승을 독자생산, 수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대형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으로서도 굳이 1백인승 개발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기종은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시장수요조사를 끝낸뒤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오는 8월말까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등 항공부품
관련 생산업체 50여개사로 국내 컨소시엄을 확정, 이들 컨소시엄이 중국측
과 중형항공기 개발의 세부계획및 협력파트너국가의 확대여부등을 구체적
으로 협의해 연내 개발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오는 2001년 중형항공기의 상업생산과 동시에 수출을 시작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기종을 1백인승으로 할 경우 개발비로만 10억-12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상공자원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학영기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국가들을 추가 포함시키기로 잠정 결정,
주협력국인 중국측과 구체적인 지분조정방안등을 협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중국과의 2국간 사업으로 구상됐던 중형기 개발프로젝트는
기술이전을 위해 영입키로 한 선진국 항공업체를 포함, 아시아지역 국가들
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판 에어버스 프로젝트"로 확대돼 올 하반기중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등 아시아국가들이 중형기 개
발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적극 전해와 내달중 이들 지역에 시장수요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발파트너 확대계획에 대해서는 중국측도 적극적"이라며
"한.중두나라가 50대 50씩 나눠갖기로 한 합작투자 지분의 일정비율을
동남아국가들에 떼주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중국과 서울에서 한중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중형항공기개발
협력사업과 관련, 두나라이외에 보잉 맥도널더글러스 유럽에어버스등 구미
선진항공업체중 1개사를 선정해 기술협력을 받기로 합의했었다.
이에따라 개발기종은 중국측이 희망하고 있는 1백인승으로 확정될 공산도
커졌다.
정부는 당초 <>50~70인승 <>1백인승등 두가지로 개발기종을 검토했으나
이미 35인승을 독자생산, 수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대형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으로서도 굳이 1백인승 개발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기종은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시장수요조사를 끝낸뒤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오는 8월말까지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등 항공부품
관련 생산업체 50여개사로 국내 컨소시엄을 확정, 이들 컨소시엄이 중국측
과 중형항공기 개발의 세부계획및 협력파트너국가의 확대여부등을 구체적
으로 협의해 연내 개발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오는 2001년 중형항공기의 상업생산과 동시에 수출을 시작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기종을 1백인승으로 할 경우 개발비로만 10억-12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상공자원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