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에 걸쳐 목성과 충돌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는 슈메이커 레비(Shoemaker Levy) 혜성이 소백산 천문대
에 의해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천문대는 17일 소백산 천문대에 있는 직경 61cm의 반사망원경에 특수장
치를 부착,지난 4월5일 이 혜성을 최초 촬영한데 이어 지난 6일 다시 촬
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천문대는 특히 오는 7월 이 혜성 21개의 핵이 6일간에 걸쳐 목성과 충돌
하는 장면 가운데 3개 핵의 충돌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