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를 말한다] 현대금속..동흥철강/정화금속 합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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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록전문업체인 현대금속이 공격적인 확대경영을 펼치고 있다. 자신보다
덩치(자본금)가 큰 동성철강을 인수했고 파형강관에 이어 건설가설재
사업에 나서는 한편 해외진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금속 김원세회장을 서울 강남에 있는 동성철강 본사에서 만나봤다.
-동성철강 인수는 무척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신규사업진출을 모색하던 차에 철강재유통업체인 이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는 소식을 듣고 파형강관 생산에 필요한 철판을 보다 원활히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것같아 선뜻 결정했다.
지난5월말 정기주총에서 임원선임등을 끝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또
현대금속이 장내에서 5.7%의 지분을 매입했으며 경영권안정에 필요하다면
더 사들일 계획이다.
동성철강의 자회사인 동흥철강을 지난해 11월 인수한 도어록업체인 정화
금속을 합병시키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의 대폭 신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인가.
"외형신장세는 다소 주춤해지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수준에 다소 못미칠 전망이나
수익성은 무척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경상이익은 배로 늘었으나 전환사채상환손실로 순이익이 30%정도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는 작년의 배를 넘어설수 있다. 현재까지 추세로 보면
올해 계획은 무난히 달성할수 있다고 본다"
-무척 낙관적인데 근거는 무엇인가.
"지난해 부진했던 도어록쪽이 호전되고 신규사업인 파형강관쪽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어록은 내수시장에서 고급화를 추진하고 수출은
주력시장인 미국이 상업용건물에 설치를 의무화한 장애자용 레버핸들
하나만으로 7백만달러에 이르는등 모두 1천3백만달러로 50%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파형강관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판매에 나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백억원선이 목표다. 파형강관은 PE(폴리에틸렌)파이프나 콘크리트
관에 비해 시공이 편하고 밀폐성도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도로 항만 택지등 거의 모든 토목공사에서 오.배수용으로 쓸수 있고 채용
기업이 늘어 꾸준한 매출신장을 기대한다"
-지난해 급신장했던 합판매출이 올해는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인도네사아산 합판을 들여다 팔고 있는데 우리회사가
확보한 쿼터가 충분해 매출규모는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 지난해 1천억원
정도에서 올해 7백억원가량으로 줄었지만 직접판매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신 다른 업체에 주는 물량이 줄어들뿐이다"
-신규사업구상은.
"철을 이용하고 건설과 관련된 분야에서 몇가지 구상하고 있다. 우선 PE
폐품을 철관에 입혀 잘 부식되지 않도록 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테인레스파이프등을 대신해 쓸수 있으며 엄청나게 쌓인 PE폐품을 재활용
한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또하나는 건설가설재를 생산해 리스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공장은
경북 성주에 있는 1만5천평규모의 부지를 이용할 계획이다.
도어록 생산은 일부를 중국기업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조달을 하고 있는데.
"92,93년 유상증자에 이어 지난3월 두차례에 걸쳐 1백억원어치의 전환사채
를 발행해 추가조달은 필요하지 않다. 올해 투자는 음성에 있는 파형강관
공장 확장, 성주공장건설등 별로 크지 않다"
-현재 주가수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또 지분이 7.9%에 불과해 일부
에서는 지분확대나 주가관리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일고 있는데.
"주가에 대해서는 지수나 경영실적에 비해 낮다고 생각한다. 주가관리나
지분확대에 대해서는 전해 생각해본적이 없다. 회사경영에 신경을 더써
좋은 실적을 올리는 것이 최선의 주가관리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정건수기자>
덩치(자본금)가 큰 동성철강을 인수했고 파형강관에 이어 건설가설재
사업에 나서는 한편 해외진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금속 김원세회장을 서울 강남에 있는 동성철강 본사에서 만나봤다.
-동성철강 인수는 무척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신규사업진출을 모색하던 차에 철강재유통업체인 이회사가 매물로 나왔다
는 소식을 듣고 파형강관 생산에 필요한 철판을 보다 원활히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것같아 선뜻 결정했다.
지난5월말 정기주총에서 임원선임등을 끝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또
현대금속이 장내에서 5.7%의 지분을 매입했으며 경영권안정에 필요하다면
더 사들일 계획이다.
동성철강의 자회사인 동흥철강을 지난해 11월 인수한 도어록업체인 정화
금속을 합병시키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의 대폭 신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인가.
"외형신장세는 다소 주춤해지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수준에 다소 못미칠 전망이나
수익성은 무척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경상이익은 배로 늘었으나 전환사채상환손실로 순이익이 30%정도
증가에 그쳤으나 올해는 작년의 배를 넘어설수 있다. 현재까지 추세로 보면
올해 계획은 무난히 달성할수 있다고 본다"
-무척 낙관적인데 근거는 무엇인가.
"지난해 부진했던 도어록쪽이 호전되고 신규사업인 파형강관쪽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어록은 내수시장에서 고급화를 추진하고 수출은
주력시장인 미국이 상업용건물에 설치를 의무화한 장애자용 레버핸들
하나만으로 7백만달러에 이르는등 모두 1천3백만달러로 50%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파형강관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판매에 나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백억원선이 목표다. 파형강관은 PE(폴리에틸렌)파이프나 콘크리트
관에 비해 시공이 편하고 밀폐성도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도로 항만 택지등 거의 모든 토목공사에서 오.배수용으로 쓸수 있고 채용
기업이 늘어 꾸준한 매출신장을 기대한다"
-지난해 급신장했던 합판매출이 올해는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인도네사아산 합판을 들여다 팔고 있는데 우리회사가
확보한 쿼터가 충분해 매출규모는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 지난해 1천억원
정도에서 올해 7백억원가량으로 줄었지만 직접판매규모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대신 다른 업체에 주는 물량이 줄어들뿐이다"
-신규사업구상은.
"철을 이용하고 건설과 관련된 분야에서 몇가지 구상하고 있다. 우선 PE
폐품을 철관에 입혀 잘 부식되지 않도록 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테인레스파이프등을 대신해 쓸수 있으며 엄청나게 쌓인 PE폐품을 재활용
한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또하나는 건설가설재를 생산해 리스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공장은
경북 성주에 있는 1만5천평규모의 부지를 이용할 계획이다.
도어록 생산은 일부를 중국기업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조달을 하고 있는데.
"92,93년 유상증자에 이어 지난3월 두차례에 걸쳐 1백억원어치의 전환사채
를 발행해 추가조달은 필요하지 않다. 올해 투자는 음성에 있는 파형강관
공장 확장, 성주공장건설등 별로 크지 않다"
-현재 주가수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또 지분이 7.9%에 불과해 일부
에서는 지분확대나 주가관리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일고 있는데.
"주가에 대해서는 지수나 경영실적에 비해 낮다고 생각한다. 주가관리나
지분확대에 대해서는 전해 생각해본적이 없다. 회사경영에 신경을 더써
좋은 실적을 올리는 것이 최선의 주가관리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