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백화점의 최대 당면문제는 백화점간 과당경쟁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간 자율공정경쟁 체제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산상의가 태화쇼핑 세원백화점등 6개 부산지역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93년 백화점 경영 동태조사"에 따르면 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업체간
과당경쟁(38.9%)이며 매출증가율 둔화(22.2%) 시설협소및 노후화(13.9%) 유
통전문요원부족(11. 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28.9%로 평년수준을 유지했으나 매출총이익율은
22.6%로 전년도의 23.8%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1일 평균이용고객수는 9천7백95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4백55명이 늘었으며
현금판매(45.4%)보다는 신용카드에 의한 신용판매(51%)가 많은것으로 밝혀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