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어촌발전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집행할 추가경정예산으로
2천9백억원~3천1백억원가량을 책정,이달 하순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또 추경예산안의 국회제출은 UR비준과 연계해
일괄처리키로 하고 비준동의서를 차관회의에 긴급안건으로 상정했다.

16일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이같은 규모의 추경예산편성초안을
이영덕총리에게 보고했다.
경제기획원관계자는 "당초 3천5백억원규모로 추경예산을 편성한다는계획을
세웠으나 올해중에 농특세가 2천9백억원에서 3천1백억원가량 걷힐 것으로
보인다는 재무부의 잠정세수추계결과에 따라 이범위안에서 추경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추경에는 농어민연금준비사업등 주요투자사업의 사
전준비비와 농어민들이 지원효과를 피부로 느낄수 있는 사업에 집중지원키
로 했다"고 말하고 "이번 추경재원은 경지사업과 도로확장및 포장사업등에
배정은가급적 축소하고 농어촌생활환경개선이나 복지사업에 우선 투자하기
로 했다"고밝혔다. <안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