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대표 심현영)이 한강오니토 준설선 진수를 계기로 한강수질보
전을 위한 환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6일 오후 한강 잠실
상류에서 초음파 탐사장치 등 첨단장비를 갖춘 무공해 오니 준설선의 진수식
을 갖고 한강의 뻘오물인 오니토 제거공사에 들어갔다.

"그린1호"로 명명된 이 오니 준설선은 선체길이 28.5m,폭 9.6m 규모로 5백
40마력 엔진 3대를 장착해 시간당 1백 의 오니를 준설할 수 있는 능력을 갖
고 있는데 현대산업개발의 발주로 일본 와타나베 조선소와 현대중공업이 특
수제작했다.
이 준설선은 진공흡입 공기압송식 펌프와 적외선 감지 및 초음파 탐사장치
등 최신설비를 갖춰 종래의 오니선과 달리 준설할 때 오니의 흩어짐을 막아
재오염이 안되고 오니준설 후 강바닥 상태를 자동 기록하는 등 첨단기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