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제재가 군사적 보복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재보다 원조등으로 달래는 것이 더 효과
적일 것이라는 분석보고서가 미 국제경제연구소 킨벌리 엘리오트 연구원
에 의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아사히신문 워싱턴발 보도에 따르면 엘리어트씨는 과거의 제재 예
를 분석해본 결과 "석유공급과 외화등 송금을 중단한다면 제재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이 경우 군사적 보복이 일어날 가
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들을 감안할때 원조등 사
탕으로 달래면 북한의 전향적인 대응을 끌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