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오는17일의 회장단 골프회동을 예정대로 강행키로 했다.

또 이에앞서 16일에는 30대그룹을 포함, 42개 주요그룹의 홍보책임자들이
참여하는 범재계차원의 홍보협의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15일 전경련은 북핵과 관련한 시국을 감안, 회장단의 골프회동을 연기하는
방안을 한때 고려했었으나 정상적인 활동을 한다는 차원에서 예정대로
골프회동을 갖기고 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두번째인 이번 골프회동은 김석원쌍용그룹회장의 초청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공기업민영화등을 둘러싼 재계내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자SOC참여방안에 대한 의견조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는 최종현전경련회장을 비롯한 이건희삼성회장 김석원쌍용회장
최원석동아회장 조석래효성회장 박성용금호회장 김각중경방회장 조중건한진
부회장 신준호롯데부회장(이상회장단) 유창순명예회장 김준성(주)대우회장
(고문단) 이동찬코오롱회장 이준용대림회장 김종대대전피혁회장 양재봉대신
그룹회장 조남욱삼부토건회장 이맹기대한해운회장 성낙정한화그룹회장대행
등 18명이 참여하며 장치혁고합그룹회장은 만찬에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범재계자원의 홍보협의회는 기업간 상호비방을 자제, 공정한 경쟁
풍토를 조성키위한 것으로 30대그룹과 전경련고문단사 포철등 42개 주요
그룹의 홍보책임자로 구성된다.

홍보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씩 모임을 갖고 상호비방방지, 공정경쟁
풍토조성, 국가경쟁력강화방안 홍보등을 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