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사장 조양호)이 민간자본유치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국
뉴욕공항 신여객청사건립사업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10일 날로 늘어나고있는 여객수요에 대비하기위해 뉴욕
공항내 공동여객청사인를 사용하고 있는 프랑스항공 독일항공 일본항공
등 3개항공사와 공동으로 자본금 1백만달러규모의 합작회사 TOGA사를
설립, 뉴욕공항 신여객청사건립에 참여키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등 4개회사의 TOGA사 출자지분은 각각 25%이다. 신여객청사
건축에 필요한 재원은 뉴욕시 산업발전국(IDA)에서 발행하는 4억2천1백만
달러의 면세채권으로 조달된다.

대한항공등 4개업체는 신청사완공후 25년간채권으로 조달한 건축비용을
25년간 청사 사용료 형식으로 분할상환할 예정이다.

98년6월 완공예정인 뉴욕공항 신여객청사는 부지면적 8천9백평에 건축
면적 1만7천5백평규모로 탑승구 11개, 카운터 90개와 수하물자동처리시설
첨단정보통신시설등을 갖추게 된다.

<현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