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10일 북한의 핵 동향과 관련,남북한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전국의 비상 급수및 주민 대피 시설 등 전시대비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내무부가 전시 대비시설을 일제 점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시,
군,구의 민방위 요원들은 이날부터 이달말까지의 점검 기간중 전국 22
만3천9백28개소의 대피시설을 비롯, 5만9천8백7개소의 지하 양수시설및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비상 저수조를 현지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민방위 요원들은 단전,단수사태에 대비,지하양수시설의
적정 물량 저수 여부와 예비 발전기 유무를 중점 점검하며 대피 시설의
경우 핵방호에서 근착탄 방호에 이르기까지 5단계 기준의 적합 여부를
총제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