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미국방부는 핵무기등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위해
핵시설은 물론 생.화학무기 생산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군사적 공격도 고려
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최근 마련했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9일 워싱
턴발로 보도했다.

국방부 주도로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 등 관계부처 고위관리들이 공
동으로작성한 "핵확산 방지활동 계획 보고서"는 앞으로 미국 안보정책의
최우선과제를 핵확산방지로 규정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한 국가에
대해서는 모든 정치.경제.군사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특히 미국의 안보를 기하고,동맹국의 요청이 있으며,정당하다고
필요성이 인정되면 관련시설물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군사공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