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8일 "UN안보리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채택할
경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하오3시35분부터 20분간 청와대와 클레믈린간에 개설된
핫라인 통화를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다.

김대통령이 먼저 건 이날 전화통화에서 옐친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개발이
저지돼 한반도가 비핵화되어야 한다는데도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방러 기간중 옐친대통령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한다는 뜻
을 전하고 옐친대통령의 방한이 조속히 이루어질것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