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 단기차입연장 '제동'..핵관련 대북제재 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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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문제로 북한에 대한 제재논의가 일면서 일부 외국은행들이 국내은행에
대한 단기여신연장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의장성명이 채택된
후 국내은행들이 일상적으로 해오던 3-6개월짜리 단기차입연장에 부분적
으로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제일은행은 벨기에 세라뱅크에서 단기로 꾼 9천만달러중 5백만달러가
지난7일 만기도래했으나 세라뱅크가 예전과 달리 연장하지 않겠다는
통보, 이를 갚았다.
수입신용장결제대금 원화매입자금및 외화대출재원등으로 단기차입을
해온 국내은행들은 그동안 단기차입을 연장하는데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았었다.
상업은행도 최근 해외현지점포에서 단기차입연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문을 받고 대책을 마련중이다. 한일은행도 유럽계은행으로부터 최근
5백만달러에서 1천만달러의 차입자금을 연장하지 못했다.
국내은행들은 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작년말이후 국제사회에서 계속
이슈가 돼왔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로 국내은행들이 해외차입을 할수
없다거나 차입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정도로 본격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신연장에 부정적인 은행도 그리 많지도 않아 영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핵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양키본드시장에서는 한국물가격이 떨어지고 있다(수익률상승).
한전이 작년 11월에 발행한 10년만기 양기키본드의 경우 6일 수익률이
미국재정증권금리에다 1.4%를 얹은 수준에서 형성돼 지난 1.4분기에
비해서는 0.57%포인트, 지난 5월26일보다는 0.13%포인트 높아졌다
(가격하락).
이런 분위기를 감안,서울시는 이달에 발행하려 했던 양키본드 3억달러를
9월로 늦춰 발행키로 했고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했던 양키본드대신
변동금리채권(FRN)으로 홍콩에서 2억달러를 조달키로 했다.
대한 단기여신연장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의장성명이 채택된
후 국내은행들이 일상적으로 해오던 3-6개월짜리 단기차입연장에 부분적
으로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제일은행은 벨기에 세라뱅크에서 단기로 꾼 9천만달러중 5백만달러가
지난7일 만기도래했으나 세라뱅크가 예전과 달리 연장하지 않겠다는
통보, 이를 갚았다.
수입신용장결제대금 원화매입자금및 외화대출재원등으로 단기차입을
해온 국내은행들은 그동안 단기차입을 연장하는데 아무런 어려움도 겪지
않았었다.
상업은행도 최근 해외현지점포에서 단기차입연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문을 받고 대책을 마련중이다. 한일은행도 유럽계은행으로부터 최근
5백만달러에서 1천만달러의 차입자금을 연장하지 못했다.
국내은행들은 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작년말이후 국제사회에서 계속
이슈가 돼왔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로 국내은행들이 해외차입을 할수
없다거나 차입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정도로 본격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신연장에 부정적인 은행도 그리 많지도 않아 영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북한핵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양키본드시장에서는 한국물가격이 떨어지고 있다(수익률상승).
한전이 작년 11월에 발행한 10년만기 양기키본드의 경우 6일 수익률이
미국재정증권금리에다 1.4%를 얹은 수준에서 형성돼 지난 1.4분기에
비해서는 0.57%포인트, 지난 5월26일보다는 0.13%포인트 높아졌다
(가격하락).
이런 분위기를 감안,서울시는 이달에 발행하려 했던 양키본드 3억달러를
9월로 늦춰 발행키로 했고 삼성전자는 당초 계획했던 양키본드대신
변동금리채권(FRN)으로 홍콩에서 2억달러를 조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