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공장의 폐기물인 슬래그(SLAG)를 제강의 부원료로 재활용할 수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슬래그는 철강공장의 제강 또는 정련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찌꺼기로
국내에서 연간1천만t이상 발생하나 지금까지는 일부가 시멘트원료나 로반
재로 쓰이고 대부분 매립용재료로 사용됐왔다.
8일 삼미특수강은 작년6월 슬래그 재활용기술개발에 착수,특수강의 2차정
련시 발생하는 슬래그를 생석회와 혼합해 제강용부자재로 사용할 수있도록
하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미특수강은 슬래그재활용기술의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파쇄기등 관련 설비를 설치,실용화에 들어가기로했다.
이 기술은 2차정련시 발생하는 슬래그를 잘게 부순뒤 이를 생석회와 혼합,
불순물의 농도를 낮추고 적절한 기도를 유지케함으로써 슬래그가 생석회와
같은 제강의 촉매역할을 할수있도록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