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로손의 운영업체인 태인유통(대표 이상안)이 업계 최초로 종합정보
시스템(TIS,Total Information System)을 도입한다.

태인유통은 8일 일본 시스템리서치사와 계약을 맺고 이회사가 개발한
종합정보시스템을 도입,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시스템은 본부와 물류센터 점포사이를 네트워크로 연결, 쌍방향통신이
가능하며 기존의 포스시스템으로는 처리하기 힘들었던 점포별 1일 결산이나
고객의 구매패턴 상품정보 등 마켓팅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특히 화상정보시스템인 GOT를 채택, 사용자가 화면에 나타난 그림을 보고
직접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텃치스크린방식으로 운영되어 사용이 간편하며
발주 검수 재고관리 등을 그래픽으로 처리, 업무도중의 오차발생가능성을
줄였다.

태인유통은 TIS의 도입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부문에 각각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자했으며 여기서 얻어지는 상품소매지수(판매데이타)를
제조업체에 판매하는 부대사업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