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이후 미국젊은이들가운데 우울증환자의 증가와 TV보급대수,
시청시간증가간에는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최근
발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폴 케틀박사(정신병학)는 최근 열린 미정신병학회
총회에서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TV의 사회적 영향이 젊은이들의 우울증을
조기에 유발, 악화시키는 원인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틀박사는 "수천시간의 누적된 TV시청은 미국아동들을 무의미한 폭력장면
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고 가족및 또래들과의 사회적 접촉으로부터
멀어지게함으로써 심각한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54년부터 84년까지 24세의 청년들가운데 우울증환자발생과 TV가
"극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