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청이 6일 조총련 교토지부 등 조총련조직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
인 것과 관련,북한은 7일 "용서할 수 없는 파쇼폭압"이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조총연의 조선통신을 인용,"일본
경찰이 백주에 총련 교토본부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소동을 벌이는 파쇼적
만행을 또다시 감행하고 나섰다"고 지적하고 "이것은 총련 오사카부 조직에
대한 탄압에 이어 또다시 감행되는 일본경찰의 용서할 수 없는 파쇼폭압 행
위"라고 비난했다.
이 방송은 이어 일본경찰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날조된 황당무계한 구실을
내걸고 2백50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해 조총련 교토본부를 습격하는 한편 본
부 산하 조총련 간부들의 집 등 27군데에 대한 강제수색을 벌였다고 주장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