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일 국제화.개방화에 따른 외사업무 강화를 위해 현직 외사요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검정시험을 실시, 일정수준에 미달하는 경찰관
들을 모두 교체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새로 선발되는 외사요원은 반드시 회화.독해력등의 외국
어 검정 시험을 통과한 경찰관 중에서만 충원하도록 했다.
경찰은 이에 따른 어학검정시험을 오는 10월중에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일선 경찰의 외국어 통역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지방경찰청
경찰서 단위로 확보된 민간인 통역자원봉사자를 파출소단위로 확대하고 영
어.일어 위주에서 이란어.아랍어 등의 특수외국어도 포함시켜 통역자원봉사
자를 5백여명에서 1천여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