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동 한복판에 위치했으면서도 지난 9년동안 땅주인의 뜻과 관계없이
"금단의 땅" 또는 "개발불모지"로 불리우던 (주)대한중석 사옥부지에 마침
내 업무용빌딩이 들어서게됐다.

도시계획상 주차장용지로 묶었던 서울시가 이부지에 대한 주차장용지 지
정을 이달중 해제키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3월 대한중석을 전격인수한 거
평그룹이 천신만고끝에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명동 한복판에 오
피스건물을 지을수 있게된 것.

이땅은 85년6월 서울시에 의해 주차장용지로 지정된뒤 지난 9년동안 사옥
신축등 각종 개발사업이 금지돼왔으며 결국 소유주인 대한중석의 경영난과
매각까지 불러온 사연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