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배구팀 미도파가 효성에 흡수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도파는 소속사인 대농그룹이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팀을 해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효성측이 인수의사를 밝힘에 따라 흡수통합이 이뤄진것이다.

이로써 지난 73년 막강 국세청팀을 인수,경이적인 1백84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때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미도파는 창단 21년만에 문을 닫게됐다.

효성측은 이창호감독과 선수단 모두를 받아들이며 현재 추진중인 미도파
의 스카우트도 떠맡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도파의 흡수통합으로 국내 여자실업배구팀은 10개에서 9개로 줄어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