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학교에서 뇌염 예방주사를 맞은 국교생이 고열로 쓰러져 병원
에 입원치료를 받은지 5일만에 숨진 사실이 밝혀졌다.

3일 최봉국씨(41.회사원.인천시 중구 항동 7가 91-2 연안아파트 7동308호)
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둘째딸 은미양(9.연안국교 3년)이 학교에서 뇌염
예방주사를 맞은후 16일동안 고열과 함께 구토와 마비증세를 보여 약물치료
를 해오다 지난달 13일 인천 중앙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같은달 18
일 오전 숨졌다는 것.

최씨는 "딸이 뇌염 예방주사를 맞고 귀가한 다음부터 고열과 두통증세를
보여 그동안 감기인줄 알고 치료를 해오다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시켰으
나 숨졌다"며 "딸이 숨지고 난 후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아보니 사인란에 뇌
염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