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도 통화공급 여력이 충분해 자금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에는 총통화(M2) 증가율을 16% 내외에
서 관리, 시중에 1조~1조5천억원 규모의 총통화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의 총통화 평잔 증가액 1조1천1백83억원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고 작년 6월의 5천억원에 비해서는 대폭 늘어난수준이어서
지난 3월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중 자금사정의호조는 이달에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대한국은행 자금부장은 "이달의 통화증가율을 비교적 높은 16%
로 잡은 것은작년 6월에 통화가 너무 적게 풀린 탓으로증가율을 낮
게 잡으면 자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자금시장의 안정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방침아래 통화를 신
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