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일 금융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 증권 보험 등 3대
금융권이 핵심업무의 경우 자회사방식으로 타금융업무에 진출,겸업할 수 있
도록 업무영역을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은행의 국공채 창구매출업무 취급을 허용하고 투신사의
회사채 주간사업무를 허용하는 한편 종금사의 증자 및 지점설치를 제한적으
로 허용하며 이를 장기적으로 투자은행화하기로 했다.

민자당 국가경쟁력강화 금융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금융
제도.산업개편과 금융자율화.개방화추진 초안>을 마련했다.
또 상호신용금고의 경우 예,적금 및 일반대출업무를 허용하고 동일인 여신
한도를 상향조정하며 리스사의 경우 장기적으로 종합 설비금융서비스 기능을
갖추도록 업무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