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을 위한 대형프로젝트들이 중도에 무산되거나 계획으로 그쳐 오히
려 부산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31일 부산시와 관련기관에 따르면 침체된 부산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구조
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아래 추진되던 인공섬건설 경제특구지정등
대형사업들이 최근 무기연기되거나 무산돼 부산 장기발전계획수립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상신도시 건설로 얻어지는 재원으로 도심순환도로를 구축하고
도심기능을 집중시켜 부산을 국제화도시로 꾸민다는 청사진이 사라졌으며 오
히려 도시계획을 재수정해야 하는 혼선만초래했다. 또 대규모 공원과 택지
를 개발해 도심속의 전원도시로 만든다는 고원견산개발계획도 사전 치밀한
준비소홀로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