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가뜩이나 금융비용을 많이 안고 있는
우리기업에는 좋지못한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달러화 약세를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수있고, 경기회복에 자신이 생긴만큼 적정 인플레율
유지에 중점을 두겠다는 정책적 의지로 받아들여 질수있어 국제금융
시장과 외환시장에 연쇄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는 92년말부터 불어오는 신3저의 호기를 맞고있는데, 이번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제 고금리와 엔화의 약세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바가 크다.

경기 회복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오랜만에 중소기업이 활기를 띠려고
하던 차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흑자 도산마저 생길 가능성도
있어 우리 금융당국의 세심한 대비가 있어야 함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미금리 인상에 따른 대비책 마련으로 우리기업들이
악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가격경쟁력의 회복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어가던 섬유를 비롯한
경공업의 입장에서는 기술 개발등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는
기업경영을 꾀해야 함을 지적해 본다.

송개헌 <수원 장안구 정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