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30일 정례사장단회의를 갖고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체제를
그룹차원에서 개편해 나가기로 했다.정세영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과거
현대그룹이 중공업제품과 건설업종에 치중해 있어 광범위한 소비자계층을
대상으로한 고객서비스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그러나 소비자 보호시대를
맞아 현대그룹도 본격적인 대고객서비스체제구축에 나설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현대그룹은 서비스 전부문을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차원에서
전면 재검토키로 하고 종합실행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서비스체제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품질의 사내감리제도를 운영 품질혁신을 기하며 건설의 입주자 사전
점검제와 같은 사전 서비스제도를 전사로 확산시키고 고객서비스센터를 강
화 그룹차원의 서비스전담기구설립을 검토키로 했다. 또 잠재 구매고객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서비스분야의 국제표준규격획득에 나서며 서비스업무
의 전산화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