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는 30일 여야간사회의를 열어 중단상태에 놓인 국정조사 일정
을 논의,내달 2일부터 주택은행본점등 5개은행 8개점포의 청우종합건설 관
련 예금계좌를 조사키로 합의했다.

민자 민주 양당간사인 함석재 강철선의원은 또 핵심증인인 조기현전청우
건설회장에 대한 신문을 내달 8일 오전 조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벌
이기로 하는등 증인및 참고인 30명에 대한 신문일정을 잠정 합의했다.
법사위는 이에 따라 주소가 파악되지 않은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과 사채
업자로 알려진 노원국 윤춘득씨등을 제외하고 신문일정이 합의된 조씨등 증
인및 참고인에게 이날 국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법사위는 이에따라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은행감독원의 예금계좌추
적 전문가 10여명의 도움을 받아 직접 해당 금융기관 점포를 방문,조사활
동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