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자금사정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영세
업체의 자금사정이 ''부익부 빈익빈'' 양상으로 양극화되는 동시에 자
금조달 비용의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월말이어서 이같은 기업자금
사정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금융계와 서울 명동.강남 등지의 사채시장에 따르면 월말이 임
박해지면서 신용도나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어음할인금리가
제도금융권과 사채시장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