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 개방과 관련해 포드, GM, 크라이
슬러 등 미국의 3대 자동차 메이커가 서울에서 열릴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도
록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관세, 특별소비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의 세율
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 업체들도 스스로 시장개척노력을 해야한다"
고 지적, "시장개척 노력의 하나로 서울에서 열릴 국제 모터쇼에 미국 업체
가 참가토록 하는 방안을 미국정부에 제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모터쇼 참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내년 4월 한국자동차공업
협회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할 예정인 서울 국제 모터쇼에 미국 3
대 메이커가 함께 참가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내년 4월에 개최할 계획인 서울 모터쇼는 한국에서
열릴 첫번째 국제 모터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