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에도 연봉 1백만달러의 "외국인 증권맨"이 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투자증권은 현재 쟈딘 플레밍증권 서울지점
조사부 이사로 근무중인 스티브 마빈씨(35)를 연봉 1백만달러
를 보장하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을 추진중이다.
8억원은 거의 1천6백억원의 주식약정에서 얻을 수 있는 수수
료 수입과 맞먹는 금액으로 웬만한 증권사 지점 반년치 총 약정
에서의 수입과 맞먹는 수준이다.
증권 관계자들은 "영업에 관여하지 않은 순수 애널리스트로서
그만한 정도의 급여를 받는 사람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을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