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법대생들의 대다수는 현 사법시험 제도가 바람직한 법조인 양성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전면개혁돼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또 현행 법조계의 문제점으로 ''법조인의 귀족화와 특권계층화''및
''변호사 수임료 과다''등을 지적,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지역 법대학생회 협의회"가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숙명여대,중앙대,건국대,동국대,숭실
대 등 서울시내 10개 대학의 법대 2학년 이상 학생 1천3백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법시험 제도 개혁을 위한 설문조사''결과 26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