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을 보이고 있는 조선, 자동차, 전자산업에 쓰이는 철강재의
국내 공급이 크게 달려 비싼 외국철강재 수입이 급증, 완제품의
원가상승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6일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1-4월중 전년대비
27.6%의 감소세를 보였던 조선용 후판 수입이 올들어4월까지는
지난해 전체 수입액의 57%인 1억4백65만달러에 달해 증가율이
2백%나 됐다.
또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내.외장제로 쓰이는 냉연강판의 경우
90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입이 계속 감소해 왔으나 금년 1-4월에는
수입액이 6천4백21만달러로 전년대비 26.2%의 증가세로 반전됐으
며 이중 스테인레스강의 증가율은 60.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