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내 우리나라에도 미국, 일본 등과 같이 국회 안에 의원들로
구성된 "산업별 지원단체"가 등장한다.

미국과 일본, 유럽 각국의 국회에는 현재 거의 모든업종에 걸쳐
의원들의 지원단체가 구성돼 있고 이들 원내지원단체가 해당업종
과 관련된 정책입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있으나 우리나라
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장치혁)에 따르면 유득환 섬산련
부회장과 윤영탁 의원(무소속)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원들은 최근
사양산업으로 잘못 인식돼 각종산업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섬유
산업의 중흥을 위해서는 미국식 원내 지원단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같이하고 우선 지난 13일 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섬유산업
발전연구회"를 결성해 국회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