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시아오산 국제레슬링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9개의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2일 중국 소사에서 국가대표 전지훈련차 참가한 이 대회 그레코로
만형 57KG급 2회전에서 이태호(한국체대)가 홈 매트의 생제라안을 8-2로,
62KG급에서 최상선(단국대)이 마지안 준(중국)에게 10-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는 등 그레코로만형에서 5명, 자유형에서 4명이 결승에 올랐다고 선
수단이 알려왔다.

이태호는 결승에서 중국의 쟁 타이브와, 최상선은 후구홍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자유형에서는 조페공사의 양현모가 82KG급 1회전에서 중국의 다라이를 11-0
으로 제압한 뒤 2회전에서 요코야마 히데가쥬(일본)를 6-2로 꺾고 결승에 진
출해 중국의 라유 팡휴와 격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