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주택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조립식주택 건설의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조립식주택 건설이 비용절감과 공기단축 등의
잇점이 있어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조립식주택 생산
업체의 육성을 위한 면허제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공영개발 택
지를 공급하거나 민간업체들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때 일정 비율
을 조립식 주택으로 건설하도록 권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인건비와 자재비가 계속 올라 주택 건설비가 상승
하고 있는 점을 감안,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공기를 단축하는데 조립식
주택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립식 주택은 일반
공법에 비해 건축비가 15~20% 가량 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