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사업체의 체불임금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는 2만8천
8백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8천6백12명에 비해 무려 40.4%
나 감소했다.
또 금액으로는 5백96억5천3백만원의 임금이 체불돼 지난해 같은 기
간의 8백9억3천9백만원보다 26.3%가 줄었다.
그러나 임금체불업체는 2백66곳으로 지난해의 1백95곳에 비해 71곳
이 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와관련,"대형 체불업체가 줄어든 반면 경쟁력
약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영세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났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