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수출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컨테이너협회에따르면 업체들이 지난해말부터 선별수주에 나서면서
20피트짜리 스틸컨테이너 수출가격은 지난해 9월기준 2천1백23달러에서
지난 3월에는 2천2백98달러로 8.2% 올랐다.

컨테이너 수출가격은 86년 평균 1천6백61달러,87년 2천4백16달러,89년
2천9백7달러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91년 2천6백68달러,지난해9월에는 2천
1백23달러선으로 떨어졌었다.

업계는 컨테이너 수출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돼 하반기에는 2천6백
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 동남아지역 업체
들의 수출가격은 우리업체보다 1백50~2백달러정도 낮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