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전기용품을 불법으로 제조 또는 수입하거나 판매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업진흥청은 15개 시.도 및 2백78개 시.군.구와 합동으로 공진청 규제대상
인 형식승인 전기용품과 사전검사상품,품질표시 상품 등에 대해 전국의 재래
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나흘간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이들 상품
을 불법으로 제조 또는 수입한 3백53개 업체와 8백69개 판매업소를 적발했다
고 17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용품의 형식승인 분야에서 15개 제조 또는 수입업체와 93개
판매업소가 적발된 것을 비롯,출고 전에 사전검사를 받도록 돼 있는 상품인
데도 검사를 받지 않고 물건을 만들거나 수입한 24개 업체와 33개 판매업소
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