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6일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문종수중앙선거관리위원(53세)
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통합선거법의 철저한 집행을 당부.
김대통령은 배석했던 김석수선관위원장으로부터 "민자당 서수종의원의 갑
작스런 별세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이번 보선부터 통합선거법을 1백
% 적용, 통합선거법 정신이 살아 날수 있도록 하겠다"는 보고를 듣고 "전
체적으로는 내년 지자제 선거때부터 적용되겠지만 이번 보선에서부터 철저
하게 통합선거법을 집행해달라"고 주문.
김대통령은 또 신임 문위원으로부터 "검사출신으로 과거 검사시절에 하던
법집행정신으로 일하겠다"는 다짐을 듣고 "좋은 생각"이라면서 "통합선거
법을 집행함에 있어 위법 탈법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법집행하듯이 철저하
게 대응, 통합선거법을 정착시키는데 노력해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