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여주 영릉에서 열린 세종대왕 탄신 597돌 기
념 숭모제전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연설을 통해
세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위대한 조국을 건설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가 힘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면서 "북
한핵 문제로 야기된 긴장과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경제와 민주주
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