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장마철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시내
44개 지점에 전자식 자동강우량계를 설치, 본청 재해상황실의 지도
전광판에 통신망으로 직접 연결시키는 ''수방 전산망''작업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15일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에 비가 내릴경우 시내 전 구청과 뚝섬, 공
항동 등 12개 빗물 펌프장, 10개 동사무소 등 44개지점에 설치된
자동강우량계에 의해 곧바로 자동 집계돼 지역 강수량에 따라 배수
조절, 수문가동등의 수방조치로 신속히 이어진다.

강우량 자동측정체계는 기상청 예보가 특정지역 또는 야간 집중호
우등 장마철 비상사태 발생시 조기대응 하는데 허점이 많다는 지적
에 따라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