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중 기아그룹이 임원(이사대우 포함) 1인당 종업원 수가 가장 많
아 임원되기가 가장 힘든 곳으로 분석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가운데 이사대우를 포함한 임원 1인당 종업
원 수가 1백명이 넘는 곳은 기아,럭금,현대,삼성,롯데,대우,한화 등 7개 그
룹이었고 1백명이 안되는 그룹은 한진,쌍용,선경의 3개 그룹으로 밝혀졌다.

기아그룹은 총 종업원 4만5천명에 임원이 2백28명으로 임원 1명에 대한 종
업원의 수가 1백97명으로 10대 그룹중 가장 많았고 선경그룹이 총 종업원 2
만3천명에 임원이 2백90명으로 임원 1인당 종업원 수가 79명으로 임원 승진
이 가장 수월한 곳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