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대만이 개발하고 있는 카오슝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최종 운영
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5일 있은 카오슝항 5번 센터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자
선정입찰에서 약 81억원에 응찰, 최종 운영자로 결정됐으며 카오슝항이 완
공되는 오는 95년부터 9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카오슝항 터미널을 확보함에 따라 부산,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
아-극동지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환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
다고 설명했다.

5번 센터 컨테이너 터미널은 길이 3백20m, 면적 3만4천평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