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달러당 엔화환율이 당분간 1백1백10엔대를 유
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KIEP는 11일 "신3저와 구3저의 비교분석과 정책대응"이란 보고서를 통해
미일간 무역불균형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일본의 불안한 정국이
대미협상을 경색시키고 이것이 미일간 통상마찰심화로 이어진다고 볼 때 엔
고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제금리동향에 대해서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는 다소 상승하는 반면 독일
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경기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금리가 소폭 오르며, 지난해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일본의 금리도 올해엔 완만하나마 상승세로 반전하겠지만
독일은 침체된 경기를 부추기기 위해서도 정책적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
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