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최근 농안법파동등으로 사기가 극도로 저하된 경제부처
공무원들을 다독거리기위해 직접 나섰다. 김대통령은 11일 경제부처 국장
급 공무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질예정이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배석하게될 이번 간담회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나
잇단 경제정책의 오류에 대한 질책도 예상되고 있다. 과천 경제부처의 공무
원들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제기획원을 비롯해 5개 부처 국장들만 참석하고 조만간
나머지 경제부처 국장들과도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장급
간담회는 신경제추진회의가 열렸던 지난달 27일의 1급 간담회에 이어 예정
된 것.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1급관리가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해 이루어
지게 된 것이다.